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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Hardware

핸드폰과 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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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후부터 삐삐를 사용한 듯한데, 모델명이든 디자인이든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으므로 삐삐시대는 논외로 한다. 네모반듯한 모토로라 삐삐가 떠오르긴 하지만 그게 내 것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가물가물거린다.

삐삐 시대를 벗어난 이후, 나와 함께한 이동 통신 단말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박진희와 양택조의 CF를 기억하는가? 나의 첫 번째 핸드폰은 걸면 걸리는 걸리버였다. 당시 가입한 통신사는 016. 국내 최초의 폴더 폰. 특징은 완전 무식한 완성형 한글. 문자메시지 하나 쓰러면 좀 뭣 같았다. 검색해보니 이때가 1999년이라는군.


두번째 폰은 매력적인 전면 파란 동그라미를 가진 애니콜 듀얼 폴더였다. 기억하는가, 장혁과 이나영의 CF. SPH-A2000. 2001년. 통신사가 맘에 안들어서 오래 못썼음. 끊고 싶은 인간관계가 있기도 하였고.


세번째는 깃털만큼 가벼운 스카이 슬라이드 IM-5100. 2002년. 다소 19금스러웠던 CF로 유명했었지. 16화음 4색 흑백. 컬러화면이 대세로 접어드는 시장 상황에서도 흑백 디스플레이. 국내 최초의 슬라이드 폰이었다. 통신사는 011로 옮겼다. 이때 부여 받은 번호를 아직 사용 중이니...


네번째 폰은 애니콜 미니 멀티폰. SCH-V910. 2006년. 역시 나는 이런 미니멀리즘스런 디자인을 좋아한다. 이 폰은 정말 오래 썼다. 한 5년 정도 쓰다보니까 전화건 사람들이 잘 안들린다고 크게 말하라고 투덜거리더군.


그리고 2011년. 다섯 번째이자 첫번째 스마트폰, 그리고 어찌 하다보니 나의 첫 번째 바(bar)타입 폰. 또한 현재 사용중인 폰. 애니콜 갤럭시S2. SHW-M250S 


다음 핸드폰은 언제쯤 추가될까? 2년 약정이니 2년보단 오래 써야 할테고.

어떤 새로운 것이 추가될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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